'정부의 '늘봄학교' 정책은 재탕, 삼탕의 요란한 빈수레' 늘봄학교 늘봄학교시범운영 이주호장관 전교조 평학 차원 기자
늘봄학교는 '늘 봄처럼 따뜻한, 아이를 늘 보는 학교'라는 의미로 학교에서 아침·저녁 돌봄 등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지난 3월부터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등 5개 시도교육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 두 달을 맞았다.
또 아이들을 오랜 시간 학교에 머무르게 하는 것은 올바른 교육정책의 방향이 아니라고도 지적했다. 지난 16일 김현희 전교조 대전지부장, 김한민 전교조 서울지부 정책실장, 박은경 평학 대표 등을 인터뷰했다.김현희 전교조 대전지부장은"정책 시행 전 교사들에게 어떤 의견수렴이나 수요조사도 없었다"며"일방적으로 추진된 정책이라는 점에서 교사들의 반응은 처음부터 냉담했다"고 말했다. 또"참여하는 학급이 전체 3583학급 중 334학급, 전체 학생 수 중 8.46%에 해당하는 6343명에 불과하다"면서"지나치게 적은 수의 시범운영으로 유의미한 표집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김한민 전교조 서울지부 정책실장은"지금의 방과 후 돌봄과 큰 차이가 없는 보여주기식 정책"이라고 일축하며"무엇보다도 아이들을 12시간 학교에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나아가 일찍 퇴근해 자녀와 함께할 수 있도록 기업과 부모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경복궁 패션쇼’ 구찌 민폐…평일 밤 12시에 시끌벅적 뒤풀이각종 커뮤니티와 에스엔에스에는 “평일 저녁에 무슨 민폐냐” “이래도 명품이라고 사주니 한국을 우습게 보는 거다”는 등의 비판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 참사 200일, 유가족과 건설노조가 함께 촛불 들었다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투쟁에 앞장서 연대해 왔던 건설노조. 건설노조 결의대회가 열렸던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 200일 추모 촛불 문화제가 열렸고, 유가족과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국방장관 '美, 조만간 대만에 상당한 추가 안보 지원 제공'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대만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 방침을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굿모닝] '또 오르나'...전기요금 인상에 전기차 차주도 '울상'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단행으로 전기차 차주들의 한숨도 늘고 있습니다.날이 갈수록 오르는 충전요금 탓에 경제성이 악화하면서 자칫 전기차 보급에도 걸림돌이 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전기차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내연기관 차량보다 크게 낮은 유지비를 들 수 있습니다.환경부 자료를 보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대강 보 '존치·해체' 논란 속...보 인근 주민 86.8% '보 활용해야'[앵커]정부는 올봄 남부지방의 가뭄 대책 가운데 하나로 '4대강 보의 물그릇 활용론'을 들고나왔습니다.이에 대해 환경 단체들은 지난 정부의 보 해체와 상시 개방 약속을 뒤집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환경부가 기후 위기 대응을 전제로 4대강 보를 활용해야 하는지 국민 의견을 물었더니 찬성 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동자 분신 목격 동료 '막지 않았다' 조선일보 보도에 '인간이길 포기'조선일보가 지난 1일 건설노조를 상대로 한 정부의 탄압 수사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분신한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지대장 분신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목격자를 상대로 분신 방조 의혹을 제기하면서 비판에 휩싸였다. 보도 절차와 윤리를 훼손한 데다 유족과 목격자 당사자에 대한 동의와 확인 없는 보도에 대한 비판이다.조선일보는 16일 낮 기사를 냈다. 조선일보의 온라인 대응 자회사인 조선NS의 최훈민 기자가 작성했다. 조선일보는 해당 기사에서 “자기 몸에 시너를 뿌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