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이태원 참사' 직후 이번 참사와 관련해 주요 시민단체의 동향을 파악한 내부 문건을 만든 거로 나타났습니다.경찰청 정보국은 '이태원 참사' 이틀 뒤인 그제(31일) 진보와 보수 단체들의 동향이 담긴 '정책 참고자료'를 만들어 관계기관에 배포했습니다.SBS가 공개한 문건을 보면, '일부 진보성향 단체들...
경찰청 정보국은 '이태원 참사' 이틀 뒤인 그제 진보와 보수 단체들의 동향이 담긴 '정책 참고자료'를 만들어 관계기관에 배포했습니다.
SBS가 공개한 문건을 보면,"일부 진보성향 단체들이 이번 참사를 두고 세월호 이후 최대 참사로서 정부 책임론이 확대될 경우 정권 퇴진운동으로까지 끌고 갈 수 있을 만한 대형 이슈라며, 내부적으로 대응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 민주노총이나 세월호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의 SNS 글을 특정해 거론하며,"정부 대응의 미비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제2의 세월호 참사'로 규정해 정부를 압박할 계획"이라고 판단했습니다.경찰은 이와 함께, 언론이 '이태원 참사'에 정부의 책임이 있다는 보도를 대폭 늘리며, 정부 책임론을 부각할 조짐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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