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진료 못 받는 우린, 코로나 걸리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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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진료 못 받는 우린, 코로나 걸리면 어쩌죠?' 농아인 장애인_확진자 자가_격리 농아인_확진자 코로나_확진 채희주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제를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하루를 넘기지 않는다. 아침에 확진 문자를 받고, 병원에 전화를 걸거나 비대면 진료 앱으로 진찰을 받으면, 빠르면 그날 이른 오후에도 약을 받을 수 있다.지난 1일 정씨를 직접 만나 그의 확진 이후의 상황을 자세히 들어보았다. 다음은 영미씨와의 인터뷰를 1인칭으로 재구성한 것이다.지난 3월 20일 일요일 춥고 기침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어 PCR 검사를 받았다. 어머니가 전 주 목요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이 원인인 듯했다.3월 21일 월요일 아침 8시 코로나19 확진 문자를 받았다.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어머니 앞으로 처방된 약은 격리일수와 증상에 맞춰 제공된 것이라, 대신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집에 상비약도 없어 약 처방이 절실했다. 확진임을 알리는 격리 통지 문자에 비대면 진료 방법과 진료 가능 병원이 소개돼 있었다. 하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센터에 현재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센터는"집에 다른 사람은 없냐"고 물었다. 집에 어머니가 계시긴 했지만, 어머니 역시 화요일까지 자가 격리를 해야 했다. 수어를 모르고 연세가 지긋하신 어머니께 병원과의 통화 등을 대신 부탁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었다. 자가 격리 중인 농아인 확진자를 위한 진료 방법이 따로 없냐고 물었지만, 센터에서는 다른 방법을 제시해 주지 않았다.다음 날인 3월 22일 화요일, 증상은 더 심해졌다. 열이 떨어지지 않았고, 오한과 기침이 계속됐다. 전날 의사와의 화상 통화에 실패하고, 센터를 통한 문의를 통해서도 뭔가 해결책을 얻지 못했지만, 어느 곳도 다시 연락을 주지 않았다. 자가 격리 둘째 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답답함을 견뎌야 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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