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학교 폭력으로 전학조치가 내려진 가해자는 계속 학교를 다니고, 피해자는 두려워서 3개월째 학교에 못 나가고 있습니다.강제 전학 조치에 대해 교육청이 집행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벌어진 일인데요.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기막힌 현실에, 폭력을 당한 학생은 수차례 자해 행동을 보이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강제 전학 조치에 대해 교육청이 집행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벌어진 일인데요.무릎에 멍이 들고, 입술은 찢어졌습니다.[A 양 어머니 : 복도에서 발로 차고, 아무 데나 닥치는 대로 얼굴이고 뺨이고 이마고 머리고 그렇게 때렸대요. 하여튼 애가 넘어져서 질질 끌려다녔대요.]폭행이 벌어진 후 석 달이 지났지만, A 양은 아직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가해자로 지목된 B 양 측은 학폭위 결정에 불복해 교육청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전학 조치 집행 정지를 받아냈습니다.A 양은 고소 소식을 들은 뒤 여러 차례 자해 행동을 보여, 12주 이상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진 상태입니다.학폭위·행정심판·전학 조치의 경우 모두 일정 기간 이내에 마치라는 지침이 있지만, 지침을 모두 지키더라도 넉 달이 넘는 시간이 걸립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조사해 지난달 말 B 양을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습니다.학폭위를 열었던 교육지원청에서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쌍방 폭행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A 양의 어머니는 얼른 딸이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과 웃고 떠들 수 있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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