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이 뭔지 모르겠다' vs. '정말 공감, 응원한다'... 온라인을 달군 글
지난 4.10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한 후 홍준표 대구시장은 연일 한 위원장을 비난했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소통플랫폼 에 올라온"45%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한동훈이 차기 당 대표를 맡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 같다"는 글에 "한동훈의 잘못으로 역대급으로 참패했고,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면서"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자 언론은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설전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전 위원장의 글 자체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는"말하기는 글쓰기보다 다른 요소들이 끼어들 여지가 많다"면서"글을 봐야 한동훈 위원장의 생각을 알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한 전 위원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조목조목 따졌습니다. 이어"글의 구조상 세 번째 문단이 생각의 핵심 부분인데, 얼마 전 제 아이가 제게 물어본 '의식의 흐름' 기법이 적용된 것인가 싶을 정도로 아무 논리가 없다"면서"그냥 어디서 들어본 좋은 이야기를 무작위로 서툴게 나열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전 채용을 할 때 자기소개서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보는 게 아니라, 자기소개서가 얼마나 잘 완결되어 있는지, 지원자가 하고 싶은 말을 얼마나 조리 있게 잘 구성되었는지를 본다. 그게 잘 되어 있는 사람은 사고도 짜임새 있고, 일도 쉽게, 잘 배우기 때문"이라며"만약 제가 한동훈 위원장을 채용심사했다면, 서류 단계에서 탈락시켰을 것이다. 한동훈 위원장이 여전히 여권의 희망이라면, 이런 사람이 희망이 될 정도의 여당 상황에 먼저 절망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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