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천㎞' 러 방어선, 곳곳 허점…'용의 이빨 들쭉날쭉'
13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최근 펴낸 '우크라이나의 공세 작전 : 공격방어균형 전환' 보고서에서"앞서 벌어진 전쟁을 봐도 알 수 있듯 요새화와 같은 조치는 방어자에게 유리함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러시아군의 방어 진지는 차량 이동을 막아서는 장벽, 보병들을 위한 참호, 포병과 전투차량들을 위한 사격 위치 등 약 2㎞ 정도에 이르는 두께로 겹겹이 구성된다.맨 앞에 '용치'로 불리는 뿔 모양의 탱크 저지용 구조물이 길게 늘어섰고, 250m가량 뒤에 참호가 파였다. 그 뒤에는 차량 진입을 막는 도랑과 또다른 용치 저지선이 놓였고, 더 후방에 소규모 참호들과 전투차량들이 배치됐다.CSIS는"러시아 방어 요새의 규모는 인상적"이라면서도"우크라이나군이 전선을 돌파하고, 러시아군이 불법적으로 점령한 영토를 탈환하는 것을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짚었다.
또한 전선이 광범위한 점,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익숙한 지형이라는 점 등이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CSIS는 2차 대전 때 나치 독일이 벨기에 방면으로 우회, 프랑스의 장장 450㎞ '마지노선'을 무력화했던 사례도 들었다. 특히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진 러시아의 '용치' 역시 그 위력이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CSIS는"용치는 러시아 방어의 상징으로 언론의 관심을 끌었으나, 그 품질이 들쭉날쭉하다"고 꼬집었다. CSIS는 전투에 임하는 장병들의 사기 또한 우크라이나가 앞서 있다고 판단했다. 조국 영토를 지켜내겠다는 동기부여가 강렬하다는 것이다. 반면 러시아의 경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제국의 일부'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주장이 군인들을 얼마나 설득해냈는지 불분명해 보인다고 CSIS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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