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연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의 선택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성소수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선필 기자
큰사진보기 ▲ 13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이동윤 평론가, 김승환 프로그래머,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위원장,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2011년 서울 종로에서 시작을 알린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명동의 시대를 거쳐 성수 시대를 선언했다. 13일 기자간담회엔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을 비롯, 김승환 프로그래머, 이동윤 평론가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위원장이 자리했다.눈에 띄는 변화는 상영 공간이다. 2016년부터 서울 명동 CGV 라이브러리에서 열려 온 행사는 해당 상영관 폐점 위기 이슈로 메가박스 성수 지점으로 옮기게 됐다.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상영관 수도 2개관이 더 늘어났고 작품 수도 증가했다. 그리고 성수라는 공간이 힙하기도 하고 그만큼 관객이 올해 얼마나 많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엔 국제 엠네스티와 함께 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를 다뤘고, 2019년엔 동물행동권 단체 카라와 함께 동물권 영화를 상영하는 등 영화제 측이 신경 써 온 부문이기도 하다.올해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선정한 네 작품을 상영한다. 박경석 위원장은"여전히 출근과 퇴근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이 21세기 서울에 존재한다는 게 너무 가슴 아프다"며"이분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합류 계기를 밝혔다.이어 박 위원장은"모든 인간은 존엄하다는 세계인권선언에 기초한 목표가 있다. 성소수자 문제나 장애 문제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1939년 나치가 T4라는 비밀 생체실험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30만 명을 학살했는데 거기에 성소수자도 다수 포함됐다. 혐오와 차별에 기반한 비장애인 중심적 사고가 2022년에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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