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게이트볼 대회에서 만난 사람들, 팀에 장애인이 있다고 화를 내다니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더 차별적이고 배타적으로 흐르고 있었다. 이런 현상의 배후에는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시각과 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사실 스포츠에서도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함께 운동할 기분이 나지 않는다는 반응'을 얼굴에 내비치기도 한다. 필자가 운동하는 스포츠 종목 중에는 게이트볼, 파크골프, 볼링, 슐런 등이 있다. 이들 종목은 대체로 단체팀으로 경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함께 운동한다.
반면에 신체적, 언어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이면서도 팀의 전술과 전략을 바르게 이해하고 수행하는 사람, 항상 자신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연습하고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 소속 팀원들과도 늘 소통하며 자기를 겸손히 낮추는 사람, 행여나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것 때문에 팀의 승패에 장애가 되지 않을까 경기에 집중력을 발휘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라면 함께 운동하고 싶어진다. 비록 그가 장애인일지라도 팀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분명한 장애인 인식을 바로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에 등록된 장애인은 지난해 기준 265만 3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2%나 된다고 한다. 65세 이상 노년층 장애인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23.6%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21.9%, 80대 이상 17.9% 순이다. 특히 지난 한 해 새로 등록한 장애인 중 70대가 24.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80대 이상이 19.5%으로 뒤를 이었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2011년 38%에서 2021년에는 51.3%로, 10년 만에 절반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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