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현장 영상 시청 등 재개관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 나와
새롭게 리모델링된 장보고기념관과 관련해"군민 혈세 26억 원을 들여 1년 내 리모델링한 장보고기념관을 찾았는데 명색이 장보고 기념관인데 장보고는 없고 용역사만 배불려줬다"는 문제 제기를 비롯해 의회에선 김양훈 의원이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 제기를 하면서 완도문화의 질적 성장을 요구했다.
장보고기념관은 2007년 최초 개관 이후 노후화된 시설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2021년 9월부터 새롭게 재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지난 7월말에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20여일 간의 시범운영을 마무리했다.지난달 18일 장보고기념관 사무실에는 군의회 최정욱 의원을 비롯하여 한지영 문화예술과장, 지역 향토사학자, 문화관광해설가 등 15여명이 장보고기념관 재개관 및 시설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정영래 전 문화원장은"글로벌 해양영웅 정신의 상징인 장보고 정신을 알릴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마광남 조선장은"1층에 전시된 장보고 무역선의 돛의 모양이 잘못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개선을 요구하였으며, 장보고 항해 항법에 대한 내용이 보강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선주 문화관광해설사는 장보고기념관에 있는 적산 법화원의 자료에 중국 현지 항공사진과 내부 영상을 추가로 보강하여 관람객들이 마치 중국 적산 법화원을 관람하는 효과를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장도 우물 단면도 설치, 발굴 현장 영상 시청 등의 다양한 제안도 덧붙였다.이 밖에도 2층 전시실내 이동 경로 표시등 설치, 각종 편의시설 확충 등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됐다.지역 내에선 장보고를 잘 알고 있기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반면, 외부 평가는 새로운 변화가 모색됐다는 반응이다. 관람객 A씨는"2층 전시관에 들어서는 순간, 청해진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가 영상을 통해 설명되고, 각 실로 이동하면 사방이 거울로 장식된 밀실 격벽에 파노라마 영상이 가득 펼쳐진다. 거대한 입체영상과 효과음에 한눈팔 겨를 없이 관람객은 압도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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