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같은 브랜드 매각한 열에 아홉은 신규 론칭' 홀썸브랜드 브랜드 스타트업 함경범 이커머스 김동민 기자
브랜드를 어느정도 키운 오너들에겐 의외로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 제품이 잘 팔리면 유지하기 급급하고, 벌려놓은 신규 아이템들을 스스로 감당하지 못해 정리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기업 홀썸브랜드의 함경범 공대표는 이커머스 중소상공인들이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바로 '브랜드 매각'을 통해서다."우리나라에서는 중소 이커머스 브랜드 인수·매각 사례가 거의 없어요. 매각이라고 하면 적대적 M&A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고, 그러다 보니 브랜드 매각을 성장의 기회로 보는 인식이 부족해요. 브랜드를 자식처럼 여기는 오너 입장에서는 브랜드를 파는 게 자식을 입양보내는 거나 마찬가지죠. 하지만 브랜드를 키우며 갖춰진 인프라와 노하우로 재창업을 하면 이전보다 훨씬 빠른 성장이 가능해요.
"저는 각 브랜드들이 정말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너 분들을 만나요. 애그리게이터 비즈니스는 자금이 붙으면서 파워풀한 브랜드 운영이 가능해지는 구조에요. 값진 브랜드를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인수를 통해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만드는 거죠. 이 과정에서 오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으로 또다른 기회를 얻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어요."2022년까지 누적 투자액 약 700억 원을 유치한 홀썸브랜드의 자금력은 실제 이커머스 브랜드 성장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조직 구성과 품질 개선에 적극적 투자가 이뤄진 덕분이다. CEM 조직이 다방면으로 VOC를 청취하면 상품기획자가 이를 상품에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브랜딩 조직이 상품 구성과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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