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인 인생 달린 문제... 한국 정부, 이제라도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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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인 인생 달린 문제... 한국 정부, 이제라도 책임져야' 입양 김성수 기자

이 책은 돈 때문에 아동 인권을 버리고 국제입양을 주도해온 국가와 사설입양기관의 역할을 고발하는 책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최대의 국제입양, 즉 아동수출국이다. 대한민국은 국제원조를 해 주는 세계10대 경제대국이지만 출산율은 세계 꼴찌다. 하지만 전 세계 국제입양인의 약 절반이 대한민국 출신이다. 즉 우리는 아직도 우리가 낳은 아동을 수출하여 돈을 버는 나라다. 사실 이 책은 지난 2019년에 나왔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나는 최근에야 를 읽었다.전홍기혜 기자가 국제입양 기사에 대한 심층취재를 기획할 때부터 이들은 역할을 분담했다. 국제법을 전공하고 국제입양 문제로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경은 박사가 연구자로, 입양인 당사자이자 운동가 등 여러 권의 책을 쓴 제인 정 트렌카 작가가 입양인 입장에서 공동인터뷰, 조언, 기사 감수 등을 했으며 전홍기혜 기자가 취재와 기사로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 그래서 그런지 내용도 아주 알차고 일목요연하다.

정작 자신은 오스트리아 여성과 국제결혼한 이승만 대통령도 '일국일민주의'를 내세워 국제입양을 적극 권장했다. 미군 등 연합군과 한국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동을 '아버지의 나라로 보낸다'는 명분으로 입양 보내도록 했다. 1955년-1961년 보건사회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혼혈아동 5485명 중 4185명이 국제입양됐다. 이승만 정부는 입양 부모가 아동의 본국을 방문하지 않고 대리인을 통해 입양할 수 있도록 하는 '대리입양제'를 승인해 대량 입양이 가능하도록 했다. '산업화된 입양'은 해리 홀트와 이승만 정권의 합작으로 탄생했다.""한국에서 국제입양이 가장 많이 일어난 것은 6.25 직후가 아니라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룩한 1970-1980년대였다. 특히 1980년대 중후반엔 한해에 7000명-8000명의 아동이 해외로 입양됐다.

"최근 보도된 내용은 1980년대 4개 입양기관들이 정부가 제시한 입양수수류 상한선인 1450달러 이외에 4000-5000달러의 알선비를 받는다고 당시 보건사회부가 보고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홀트 등 입양기관들은 관련 보도에 대해 부인하면서 1980년대 당시 정부가 제시한 상한선인 1450달러만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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