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독일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 열려
이날 집회는 'Fridays for future'라는 단체와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Fridays for future'는 독일 전역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시위를 하고 있는 환경단체입니다.
9월 15일은 'GLOBALER KLIMASTREIK' 즉 '글로벌 기후 파업의 날'로 독일 정부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약속을 말로만 하고 지키지 않는 데 대한 항의의 표시로 독일 전체 환경운동 단체들이 연합 시위를 하는 날이었습니다.'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프랑크푸르트 팀에서는 25명 정도가 참여하여 집회 참여자와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고 피켓과 현수막, 방사능 복을 입은 퍼포먼스, 꽹과리 등으로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많은 참여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더 자세한 내용을 물어보기도 했고,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서 먼저 전단지를 달라고 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준비해 간 300장의 전단지가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집회는 알테 오퍼 광장에서 시작해 1시간 넘게 시내행진을 했습니다. 행진 도중에 합류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유모자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들도 있었고 어린이들도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그린피스는 물론이고 원전 반대 단체 등 독일의 많은 환경운동 단체들이 함께했고, 미래를 걱정하는 독일의 할머니들 모임도 참여했는데 그분들은 현재 독일의 우익 정당인 AFD를 찍지 말자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집회를 통해서 Omas gegen Recht, Offenes Klimatreffen, Greenpeace 등 여러 단체와 국제적 연대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운동이 여러 나라의 환경운동단체에 확산될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이것이 큰 힘이 되고 작은 소용돌이에서 큰 물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방류하고 있는 것을 알리는 집회를 매달 하고 있으며 베를린, 함부르크에서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태평양의 오염이 남의 일이 아님을 알리고,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은 '전 인류에 대한 범죄 행위'라는 것을 알려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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