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피해' 태국 사살락 '비난하는 사람들 신경 안 써'
안홍석 기자=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선수들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본 태국 축구 선수 사살락 하이프라콘이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사살락은 12일 SNS에"이 자리에 오기까지 비난도 많이 받았으나, 그 사람들에게는 신경 쓰지 않았다. 나를 사랑하고 기다려주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 점을 알기 때문이다. 이분들만이 내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알고, 나를 자랑스러워한다"고 적었다.사살락은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고향에서 전북 유니폼을 입고 자신을 응원하는 가족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함께 올려 메시지가 이번 사건에 대한 것임을 짐작게 했다.사살락은 2021년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국가대표팀 출신 측면 수비수다. 당시 정규리그 2경기를 소화하고 6개월 만에 태국 리그로 돌아갔다.울산 이명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팀 동료 이규성, 정승현, 박용우 등이 댓글로 대화를 이어 나가던 중 뜬금없이 사살락을 언급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기껏 신고했더니 다 놓치면'…외국인 집단탈주에 주민들 불안 | 연합뉴스(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평소에도 새벽만 되면 시끌벅적하더니만 도박한 외국인들 다 잡아 놓고는 하루도 안 돼 다 놓쳤으니 그 사람들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순신 방지법' 교육위 통과…학폭 피해자 지원·가해자 분리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학교폭력 피해 학생에게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피해 학생이 요청할 경우 가해 학생과 분리하도록 한 '학교폭력 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K리그1 울산, 선수들 인종차별 SNS에 사과문…박용우도 고개숙여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구단이 소속팀 선수들의 인종차별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에 대해 사과문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국 이틀째 요란한 비…돌풍과 함께 손톱 크기 우박 쏟아져 | 연합뉴스(전국종합=연합뉴스) 주말과 휴일 전국 곳곳에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와 우박이 쏟아졌다. 강원도에서는 30대 남성이 낙뢰에 맞아 숨지는 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순신 방지법' 교육위 통과…학폭 피해자 지원 · 가해자 분리학교폭력 피해 학생에게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피해 학생이 요청할 경우 가해 학생과 분리하도록 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