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 불만' 숨기지 않은 안철수…흔들리는 공동정부

어제(11일)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인수위원직을 내려놓은데 이어서, 오늘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본인이 추천한 인사가 반영되지 않..

어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인수위원직을 내려놓은데 이어서, 오늘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본인이 추천한 인사가 반영되지 않았단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윤석열-안철수 양측의 공동정부 구상도 흔들리고 있단 평가가 나옵니다.[안철수/대통령직인수위원장 : 인선 과정에서 특히 제가 전문성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을 드리고 싶었습니다만 그런 과정은 없었습니다.]안 위원장은 인사 책임은 당선인에게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어제 이태규 의원이 인수위원을 사퇴한 데 이어 안 위원장도 작심발언을 하면서 공동정부 구상에 파열음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반면 윤 당선인 측은 "안철수계와 파열음은 없고, 공동정부도 잘 진행될 것"이라며 갈등으로 해석되는걸 경계했습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어제 합당 선언을 할 예정이었는데, 이 의원 사태 등 돌발 상황 때문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윤 당선인은 대구경북 지역 순회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오늘 저녁, 인선 발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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