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1] 대전하나 시티즌 2-1 광주 FC
무더위를 식혀주는 단비가 퍼플 아레나에 내리면서 또 하나의 놀라운 축구 드라마가 나왔다. 휘청거리는 팀을 구하기 위해 19일 전 부임한 황선홍 신임 감독의 첫 승리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 영입 뉴스에 묻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깜짝 이적생 천성훈이 단 하루 만에 천금의 동점골을 넣었으니 더 놀라웠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30초에 터진 송창석의 아름다운 K리그1 데뷔골은 비를 맞으며 끝까지 응원한 7350명 대전 팬들을 위한 선물이었다.
게임 시작 후 5분 15초 만에 광주 FC의 벼락골이 터져나왔다. 엄지성이 헤더로 떨어뜨린 공을 왼발로 받은 골잡이 베카가 오른발 아웃사이드 하프발리 슛을 정확하게 왼쪽 톱 코너로 꽂아넣은 것이다. 순발력 뛰어난 이창근 골키퍼도 꼼짝하지 못하는 완벽한 작품이었다. 베카의 골 순간 말고는 상대 골문을 향해 유효 슛을 더이상 기록하지 못한 광주 FC를 몰아붙이기 시작한 대전하나 시티즌이 드디어 68분 20초에 천금의 동점골을 넣었다. 레안드로가 왼쪽 옆줄 바로 앞에서 기막힌 힐킥 패스로 빼준 공을 배서준이 몰고 들어가 컷 백 크로스로 연결했는데 대전의 새 유니폼이 낯설게 보이는 천성훈이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절묘하게 굴려 넣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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