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코스피가 18일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조정 흐름에서 벗어났다.
한상균 기자=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2포인트 내린 2,744.1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3.23p 내린 858.96,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381.2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4.6.17 [email protected]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4.02포인트 오른 2,768.12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379.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와 인공지능 랠리, 프랑스발 정치 불확실성 완화 등이 맞물리면서 일제히 상승했다.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등이 올랐다. 엔비디아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차익 매물 등에 0.7% 내린 채 마감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에 대한 보상안이 주주 투표에서 동의를 얻고, 중국 상하이에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 테스트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5.3% 올랐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국내 증시는 프랑스발 정치 불확실성 완화,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 등에 힘입어 반등세로 출발할 것"이라며"인공지능주와 테슬라 강세를 감안할 때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반등 탄력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도 연이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삼성SDI 등 이차전지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화학 등이 오르고 있으며 섬유의복, 건설업 등은 하락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원, 1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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