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년 성과 기반 ‘2.0’ 추진 5년간 55개 사업 2.5조 투입
5년간 55개 사업 2.5조 투입 서울시가 지난 1년 동안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적인 혜택을 받았거나 정책을 경험한 시민은 총 227만 명에 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작년 8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난임부부, 임산부, 다자녀 등 저출생 대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양육자뿐만 아니라, 아이 낳을 의지가 있는 난임부부부터 임산부, 다자녀가족, 신혼부부까지 수요가 있는 곳을 공략하는 저출생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1년간 전국 꼴찌인 합계출산율 0.59명의 초저출생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책에 공을 들였다. 대표적으로 난임 지원을 강화하고 다자녀 기준을 완화했다. 시는 지난달 난임시술비 지원 소득기준과 시술별 횟수 제한을 폐지했다. 한 달간 신청이 4836건으로 이중 중위소득 180%를 넘는 비율이 63.8%으로 그간 혜택을 받지 못했던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지난 5월에는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는 ‘다자녀 지원계획’도 발표했다.
직장인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돌봄 서비스도 제공했다.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서울형 틈새 아이 돌봄 3종’인 △등·하원 전담 서비스 △아픈아이 돌봄 △3~36개월 영아전담 돌봄을 지난 1월부터 시행했다. 3종의 누적 이용 건수는 1만 1600건이다.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4종을 추가로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직장인 엄마아빠를 위한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 △조부모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출산 후 산모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가임력 보존을 원하는 20~49세 여성을 위한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이다.
서울시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 쏟아붓는 예산도 확대한다. 기존 4개 분야 28개 사업에서 5개 분야 55개 사업으로 늘리고, 재정 배정도 애초 5년간 1조9287억원에서 2조4246억원으로 약 5000억원을 더 투입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생을 넘어서 이제는 국가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것까지 서울시가 하느냐는 평가를 듣더라도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서 쓸 수 있는 정책과 예산을 다 활용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외국인 1조 판 통신株…배당은 호재최근 1년간 주가도 부진6% 웃도는 배당 수익률하반기 전망도 속속 개선주가 상승 기대감 높아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외국인 살벌하게 팔더니…“7% 수익률 가능” 개미 웃게할 전망 나왔다최근 1년간 주가 부진 하반기 전망 속속 개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한 해 50만 명 넘게 앓아…액상과당 음료 섭취 삼가야‘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통증을 일으키는 통풍(痛風·gout) 환자가 한 해 5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통풍 진료 인원은 50만8,397명으로 2018년(43만3,984명)보다 4년 새 17.1%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 중 남성 환자가 47만1,569명(92.8%)으로 여성(3만6,828명)보다 12.8배 정도 많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선거법 공백 막았지만···“꼼수·금권선거 우려”뜬금없는 모임허용 기준 ‘25명’ 식당 나눠 25명 4팀 불러놓고 한번에 100명 인사 해도 ok 돈많은 현역이 총선서 유리할 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문재인 ‘평산책방’, 동네 책방과 연대...상생 프로젝트 나선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이 동네 책방과 상생에 나선다. 평산책방은 동네 책방 모임 첫 사업으로 ‘우리 동네 책방 친구를 소개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평산책방에서는 내달 30일까지 기빙트리·당신의 글자들·더함·소소서원·안녕 고래야·인디무브 등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귀향한 경남 양산시에 있는 동네책방 6곳이 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