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국제정세' 허세쟁이였나...기밀 유출 미국 21세 '일병' 정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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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에 대한 분노로 인해 내부 고발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r미국 국방부 기밀 군인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미국 국방부 기밀문서 유출 사건의 용의자가 13일 미국 연방수사국에 의해 체포됐다. 용의자는 21세 청년 잭 테세이라로, 주방위군 공군 소속 하급 병사였다. 그의 자택에선 총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무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된 테세이라는 14일 매사추세츠주 연방 지방법원에 출두해 기소인부 절차를 밟게 된다.①소속은 테세이라는 미국 동부 ‘케이프 코드 합동 기지’에 있는 오티스 에어 내셔널 가드 베이스에 주둔하고 있는 102 정보비행단 소속이다. 정보비행단은 홈페이지에 부대의 주요 임무로 “전 세계적으로 정밀한 정보와 지휘 및 통제를 제공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는 테세이라를 우익 극단주의자로 보고 있다. 이들은 “미군에 침투하는 극우‧인종차별‧반정부 인물이 위험한 이유는 무궁무진하며, 국가 안보의 중요한 위협”이라고 USA투데이에 밝혔다.③유출 동기는 정확한 동기는 파악 중이다. 다만 테세이라가 과거 에드워드 스노든이나 첼시 매닝 등 이전의 대규모 정보 유출자들과는 달리, 정부 정책에 대한 분노로 인해 내부 고발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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