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보건대학원, 코로나19 응급의료 담당 소방관 설문조사
15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지환 교수 연구팀이 산업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직업환경의학저널 지난달 호에 게재한 논문을 보면 코로나19 응급의료서비스 종사자의 스트레스 수준이 조직문화에 따라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확진자 이송 등 업무를 수행한 서울 지역 소방공무원 693명을 상대로 번아웃을 경험했는지, 우울 증상을 보였는지, 수면 문제를 겪었는지 등을 물었다.수면의 질이 낮다는 응답은 46.5%, 수면장애를 겪었다는 응답은 52.2%로 집계됐다.노동자 중심 문화는 직원이 논의 과정에 참여하고 자유롭게 목소리를 내는 등 현장 노동자의 경험과 의견을 조직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노동자 중심 문화 수준이 높다고 답한 소방공무원 가운데 업무 관련 탈진을 겪었다는 응답은 41.5%였는데, 노동자 중심 문화 수준이 낮다는 소방공무원의 경우 82.0%로 두 배에 달했다.수면의 질이 낮거나 수면장애를 경험했다는 응답도 각각 44.8%와 73.0%, 43.1%와 65.7%로 차이를 보였다.
교신저자인 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현장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서 "노동조합과 직장인협의회 등 일선 노동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경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자민당 ‘일당 독재’ 흔들...日 유권자 54% “정권교체 원해”아사히 신문 여론조사 ‘정권교체 기대’ 목소리 과반 넘어 비자금 등 부패 스캔들에 신뢰 잃어 지리멸렬한 야당에도 기대감 낮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칼렛 요한슨 “충격과 공포, 법적 대응”...챗봇 ‘그녀’ 목소리에 화들짝요한슨, 오픈AI 목소리 요청 거절했는데 챗GPT에 비슷한 여성 목소리 등장 오픈AI “전문 배우 목소리...공개는 불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년기 기억력 저하 막으려면 우울 증상부터 치료해야'(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우울 증상은 노년층의 기억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고, 기억력 저하는 다시 우울 증상을 증가시켜 기억력 저하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빚내서 집사라'…5월에만 6조원 폭증,가계빚 '1109조원'한국은행, 5월 금융시장 동향 발표..."예년보다 낮아, 관리 가능한 수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내 사망후 남편도 죽었다, 보험금 2억 누가 탈까”…이래서 보험수익자 지정 미리미리 [어쩌다 세상이]](https://i.headtopics.com/images/2024/6/8/maekyungsns/8220505004523631946919-8220505004523631946919-5F1D5AFED4647D0613A6FE6E42EB77CA.webp?w=640)
“아내 사망후 남편도 죽었다, 보험금 2억 누가 탈까”…이래서 보험수익자 지정 미리미리 [어쩌다 세상이]보험수익자 지정 비율 낮아 추후 보험금 놓고 분쟁 초래 “보험수익자 지정 반드시 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PC업체에서 AI서버株로 변신했지만···오히려 독?AI서버 공급 델·HPE 고성장 기대 주가 상승 정작 서버 마진율 낮아 늘릴수록 이익률 줄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