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노골적 MBC 때리기... '입맛 사장' 방송장악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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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어 보도 논란 외에도 대선 이전부터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다룬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보도, 취임 초 나토 정상회의 참가시 일반인 전용기 탑승 보도 등 MBC 보도에 대한 불만이 지속됐다고 봅니다.'

탑승 배제에서 끝난 게 아니었다.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가짜뉴스""악의적 행태"라고 했고, 이에 MBC 기자는 무엇이 악의적인지 반문했다. 그러자 여당에선 '대기업이 MBC에 광고를 하지 말아야 한다' '팔짱 끼고 슬리퍼를 신어서 무례하다' 등의 주장을 제기하면서 MBC 민영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선을 넘은 광기의 수준... 윤석열 정부, 상당히 노골적""최근 상황은 '언론 자유 파괴' '민주주의 퇴행'으로 역사에 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MBC를 겨냥한 정부여당의 탄압과 광고 불매 압박 그리고 대통령실의 출입기자 징계 요구와 지지 세력들의 테러 위협은 한마디로 '선을 넘은 광기의 수준'입니다.""당시보다 탄압의 방식이 상당히 노골적이에요.

"비속어 보도 논란 외에도 대선 이전부터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다룬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보도, 취임 초 나토 정상회의 참가시 일반인 전용기 탑승 보도 등 MBC 보도에 대한 불만이 지속됐다고 봅니다. 저는 이번 전용기 탑승 배제 조치가 없었다고 해도, 또 다른 방식으로 계속해서 이슈가 발생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렇죠. 전 윤석열 정부가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대표적 언론사를 MBC로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계속해서 MBC에 불공정 보도라는 왜곡된 프레임을 씌워 공격하고, 현재까지도 각종 사정기관을 동원해 압박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단순히 비속어 보도 논란 하나 때문에 벌어진 상황이라고 보긴 어렵죠. 몇 개월 남지 않은 MBC 사장 교체기를 앞두고 정권의 입맛에 맞는 사장을 선임해 MBC를 장악하기 위한 시나리오가 작동하고 있다고 봅니다.

용산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들의 근무지입니다. 일하는 공간에서 편한 신발을 신고 있다가 미처 갈아신지 못한 건 크게 봐야 부주의에 대한 책임 정도일 겁니다. 오히려 본인의 사과 한 마디면 끝났을 일임에도 대통령은 책임을 언론에 뒤집어씌우고 탄압을 해요. 그 결과 일베와 같은 극렬 지지자들까지 나서 기자에 테러 협박을 했어요. 이런 현실을 보면서 이 정부가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는 정부가 맞는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MBC 민영화? 특정 대주주 영향력 아래 두겠다는 비열한 의도""대통령께서 직접 MBC 탄압에 앞장서니 여당 인사들도 충성경쟁하듯 망발을 일삼고 있습니다. 여당 비대위원의 광고 불매 압박 같은 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처럼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MBC를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광고 불매 압박은 유신시대나 자행되던 일로 자유시장경제 체제에선 실정법에도 위반되는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MBC 민영화론은 결국 MBC의 공정방송을 막고, 특정 대주주의 영향력 아래 두겠다는, 특정한 정치세력의 비열한 의도일 뿐입니다. 또한 민영화가 실제로 쉽게 진행될 수도 없다고 봐요.""모든 것이 MBC 탓이라고 하기 위한 조치 아닐까요? 대통령실 대응을 보면 MBC와 다른 언론을 이간질하고 갈라치기 하려는 게 아닌가 의심됩니다. 어떤 언론사든 앞으로 정권에 밉보이거나 비판을 하면 MBC처럼 될 수 있다는 신호를 심어주려는 대통령의 의중도 담겨 있다고 봅니다. 대통령의 몰상식하고 시대착오적인 언론관 그리고 아집과 독선이 계속 이어진다면 분명히 언젠가 폭압·불통을 꾸짖는 국민적 저항을 보게 될 것입니다.""현 정부는 언론 정책이라고 불릴만한 그 어떤 것도 제시하지 않고 있어요. 뭔가 있다면 그 정책을 내어 놓고 사회적 합의기구를 만들어 논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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