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돈 신부는 당시 '이석기·한상균은 너무 억울하다'며 시국 선언에 참여했습니다.\r대한성공회 김규돈 신부
김 신부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17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한 말을 언급하며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온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며 “인터넷 강국에 사는 우리가 일시 정해서, 동시에 양심 모으면 하늘의 별자리도 움직이지 않을까”라고 썼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김 신부는 뒤늦게 삭제했다.이에 대한성공회 대전교구는 이날 교구 소속인 김 신부에 대한 면직 처리를 결정했다.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최준기 신부는 “성공회 신부가 면직 처리 징계를 받으면 사제직을 박탈당한다. 김 신부는 이제 더 이상 성공회 사제가 아니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신부는 2017년 ‘적폐 청산과 인권 회복을 위한 양심수 전원 석방’ 시국 선언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시국 선언을 주도했던 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을 제외하고는 양심수 19명의 구체적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한편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4일 구두 논평을 통해 “‘온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끔찍한 글이 한 성직자의 SNS에 게재됐다”며 “일반 국민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막말과 저주를 성직자가 퍼부은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 전용기 추락하길' 막말한 신부…성공회 사제직 박탈됐다 | 중앙일보김 신부는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삭제한 뒤 '일기장처럼 쓴 글'이라고 해명했습니다.\r대한성공회 김규돈 신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성공회, '전용기 추락 염원' 신부 사제직 박탈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대한성공회 대전교구는 14일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가 추락하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글을 써 논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수완박 되고, 풍산개 안돼? 문·윤 불신 키운 '시행령 개정' | 중앙일보시작은 선의에서 비롯됐던 일. 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요.\r문재인 윤석열 풍산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이든 팔짱 낀 김건희, 활짝 웃은 윤 대통령…갈라만찬 현장 공개 | 중앙일보두 정상 모두 캄보디아 전통 의상을 입었습니다.\r바이든 김건희 윤석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북 핵실험 단호히 대응'…러엔 '국제법 위반' 때렸다 | 중앙일보'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담대한 구상'에 따라 전폭적 지원을 제공하겠다'\r윤석열 북한 러시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