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죽은 게 아니다. 그는 다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r신평 조국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였던 신평 변호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 “모진 역경을 이겨낸 영웅으로서의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가 듣기로는 관악구 총선에 임하리라고 한다”고 밝혔다.신 변호사는 이 글에서 우선 ‘대통령의 자격’을 언급하며, ‘수난의 서사’와 ‘사람을 끄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조건을 토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을 비교한 뒤 “아쉬운 말이나 이제 서서히 ‘이재명의 시대’는 장엄한 낙조를 떨구며 저물고 있다”고 언급했다.자녀 입시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신 변호사는 2019년 조 전 장관이 장관 후보가 됐을 때 자신이 권고한 바대로 자진 사퇴와 일정 기간 자숙을 거쳤다면 정치적 성취를 거듭하며 대통령으로 무난히 당선되었을 것이라면서도, “그가 가진 뛰어난 정치적 자산의 평가에 인색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의 오는 20204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 무렵이 되면 그는 엄청난 군중을 끌어모으며 정치판의 주도자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별일 없는 한 그 대단한 기세는 다음 대선으로까지 연결되며 대선 주자가 되건 아니건 민주당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리라고 본다”고 추측했다.
신 변호사는 이 같은 예측에 가장 큰 변수로는 조 전 장관의 형사책임을 꼽았다. 조 전 장관은 현재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정 전 교수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고 내달 2일 조 전 장관에 대해서도 구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 변호사는 여당인 국민의힘에 차기 대선 주자 등으로 거론될 만한 인물이 없다고 꼬집으면서 “아직은 여당이 여당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조국 교수나 김두관 의원 등에 버금가는 듬직한 체구의 정치인이 국민의힘에도 곧 출현하기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 깎고 '이'만 늘린다…거야의 '입맛대로 예산' | 중앙일보'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터져 나옵니다.\r윤석열 이재명 예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지지율 29%…부정평가는 62%로 2%p 상승 | 중앙일보대통령실의 MBC 기자 배제에 대해 묻자, 65%는 이런 응답을 전했습니다.\r윤석열 지지율 여론조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관저 첫 손님은 빈 살만…2시간 반 회동서 '할랄식 한식' 대접 | 중앙일보윤 대통령과 왕세자는 통역만 대동한 채 정원을 산보하며 단독 환담을 했습니다.\r윤석열 관저 빈살만 왕세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전용기서 특정 기자 면담에 '제 개인적 일' | 중앙일보'취재에 응한 것도 아니다'\r윤석열 기자 면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번에도 순방 효과 없었다…윤 지지율 1%p 하락해 29% | 중앙일보지지율이 소폭 하락, 20%대에 다시 진입했습니다.\r윤석열 지지율 여론조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MBC 배제는 헌법수호'…이 발언 뒤 용산청사 싸움판 됐다 | 중앙일보윤 대통령은 '대통령의 헌법수호 책임의 일환으로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강조했습니다.\r윤석열 MBC 전용기 탑승배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