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대통령의 헌법수호 책임의 일환으로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강조했습니다.\r윤석열 MBC 전용기 탑승배제
동남아 순방에서 돌아온 뒤 처음 진행한 18일 출근길 도어스태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의 외교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려 했다. 순방 출발 전인 지난 10일 이후 8일만에 이뤄진 도어스태핑이었다. 모두발언에서부터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면담 결과를 공세적으로 소개했다.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가 선택적 언론관이 아니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자유롭게 비판하시기 바란다. 언론, 국민의 비판을 늘 다 받고 마음이 열려있다”면서도 “국가 안보의 핵심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그런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헌법수호 책임의 일환으로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답 가운데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순방 기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특정 언론 매체 기자 둘을 따로 불러 면담한 것과 관련해서도 대답했다.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개인적인 일입니다. 취재에 응한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전용기는 공적인 공간이지 않나’라는 거듭된 질문에는 “ 또 없으십니까”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1%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한 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하락했고, 부정평가도 1%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은 "긍·부정 평가 이유로 '외교'가 최상위로 부상해 취임 후 세번째 순방을 바라보는 유권자의 상반된 시각을 반영했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번 순방이 윤 대통령 지지율에 수치적으로는 플러스 영향을 주지 못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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