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70만원에 통장 대여'‥유령법인 내세워 2백억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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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유통 시킨 계좌를 통해 거래된 금액도 약 13조 원에 이릅니다.

이들은 범죄 조직에 계좌를 빌려주고 한 달에 170만 원씩 받았는데, 그렇게 번 돈이 2백억 원이 넘습니다.잠옷 차림의 남성은 전자업체와 식품업체 등 회사 수십 곳의 대표로 알려졌던 인물입니다.하지만 이 남성이 대표로 '등록된' 회사들은 모두 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였고, 이 회사를 통해 판매된 건 다름 아닌 '대포통장'이었습니다.

서류상 '대표'라는 이 남성도 알고 보니 노숙인 출신인데, 배후에는 조직폭력배들도 있었습니다.[고태완/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계장]이들은 이렇게 만든 통장을 인터넷 도박사이트나 보이스피싱 조직에 월 170만 원에 빌려주고 3년간 총 210억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들은 '계좌관리'와 '통장개설'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움직였고, 수사에 대비해 단체 대화방에서도 가명을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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