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뒷짐 지고 볼 수 없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입니다.\r친윤계 필담
국민의힘에서 한때 숨죽이고 있던 친윤계 의원들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엄호하는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 이태원 참사 직후 당내에서 “친윤계의 목소리가 사라졌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말을 아끼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친윤계가 똘똘 뭉친 계기는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장에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이 퇴장당하면서부터다. 두 수석이 국감 도중 ‘웃기고 있네’라는 내용의 필담을 주고받은 것 때문에 운영위원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두 사람을 퇴장 조치하자 친윤계를 중심으로 “너무하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실이 동남아 순방에서 MBC 취재진을 대통령 전용기에 태우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MBC는 자사 취재진이 편안하게 민항기를 통해 순방을 다녀오도록 잘 지원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중앙포토 당초 여당 내에서는 전용기 배제 방침에 대해 “갑자기 발표하는 것은 모양새가 좀 빠진다” 등 부정적 여론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배 의원이 총대를 멘 뒤에는 “부정여론이 상당 부분 가라앉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른바 ‘내부 총질’에 대한 친윤계의 반감이 폭발했다는 분석도 있다. 한 PK 지역 친윤계 의원은 통화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사법리스크로 풍전등화인 상황에서도 원팀이 돼 공세를 펴고 있지 않나”라며 “왜 여당은 위기 때마다 같은 편 때리기에 몰두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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