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 환상 시저스킥' 성남 김민혁 '여전히 꼴찌…안주 안해'
안홍석 기자="상대가 1위 울산이라고 해서 우리가 물러설 수는 없었습니다."전반 36분 안진범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의 강재우가 헤더 패스로 넘기자 왼쪽에서 도사리던 김민혁이 몸을 훌쩍 날리며 시저스킥을 시도했다.2015년 프로로 데뷔한 김민혁이 K리그에서 넣은 16골 중에서 단연 가장 멋진 득점 장면으로 팬들의 기억에 남을 골이었다.
김민혁은 득점 장면에서만 빛난 게 아니다. '미드필더'인 그는 이날 공격진이 허약한 팀 사정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성남 선발 선수 11명 중 가장 열심히 '수비'를 했다.비 맞으며 득점 기쁨 나누는 성남 선수들정경호 성남 감독대행은 울산전 해법으로 다소 무모해 보일 정도의 '전방 압박' 카드를 들고나왔는데, 이는 울산의 강점인 패스워크를 사전에 무력화하기 위한 것이었다.김민혁은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감독님이 준비한 전술을 수행한 것 같다"면서"울산을 상대로, 내가 전방에서부터 해야 하는 플레이를 다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그런데 성남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시즌 초 공격진을 제대로 보강하지 못했는데,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스트라이커 뮬리치가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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