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성남 FC 까치가 '선두' 울산 호랑이 잡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꼴찌' 성남 FC 까치가 '선두' 울산 호랑이 잡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51%

'꼴찌' 성남 FC 까치가 '선두' 울산 호랑이 잡다 축구 울산_현대 K리그 성남_FC 정경호 심재철 기자

전반전 주장 완장을 차고 뛴 김민혁이 보기 드문 슈퍼 골로 앞서나가자 후반전 시작하면서 바꿔 들어온 권순형 주장이 그 기운을 그대로 이어받아 또 하나의 슈퍼 골을 터뜨려 성남 FC가 또 한 번 활짝 웃었다. 상대 팀이 선두를 달리며 오랜만에 K리그 1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는 최강 팀 울산 현대였기에 이 과정, 결과 모두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 폭우를 뚫고 탄천종합운동장에 찾아온 2355명 성남 FC 팬들은 모든 것을 걸고 시민 구단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선수들로부터 또 하나의 감동적인 선물을 받아들고 활짝 웃었다. 36분에 홈 팀 성남 FC의 첫 골이 놀라운 작품으로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시영이 내준 공을 미드필더 안진범이 오른발 논스톱 크로스로 넘겨줬고 강재우가 백 헤더로 또 한 번 넘겨준 공이 주장 완장을 차고 공격수로 나온 김민혁의 오른발 가위차기에 제대로 걸린 것이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도 방향을 잡고 몸을 날리며 양손 글러브로 공을 건드렸지만 김민혁의 오른발 끝에 기막히게 맞은 공은 빗물을 뿌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가 이번 시즌 역전승을 많이 만들어냈기 때문에 성남 FC는 결코 안심할 수 없었다. 그래서 후반전 게임 흐름을 울산에게 내주지 않기 위해 시작과 동시에 척추 라인에 해당하는 선수 셋을 한꺼번에 교체 멤버로 들여보냈다.

울산 현대가 올 시즌 역전승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2골 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갈 길이 바빠졌다. 그래서 홍명보 감독은 52분에 원두재를 빼고 듬직한 골잡이 마틴 아담을 들여보냈다. 그리고 4분 뒤에 따라붙는 골을 프리킥 세트 피스로 뽑아냈다. 울산 현대가 바라는 순간이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임종은의 오른발 끝에 맞고 들어간 이 골은 VAR 시스템 판독 결과 오프 사이드 판정을 받아 취소되고 말았다. 아마노 준의 오른쪽 측면 프리킥이 왼발 끝을 떠나는 순간 임종은이 간발의 차이로 앞에 나와 있었던 것이 VAR 카메라에 정확히 잡힌 것이다.이후 울산 현대는 78분에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까지 들여보냈지만 끝내 성남 FC 골문을 열지 못했다. 85분에 레오나르도가 마틴 아담의 헤더 패스를 받아 왼발 발리 슛으로 1골이라도 넣을 수 있었지만 성남 FC의 골문을 지키는 맏형 골키퍼 김영광의 슈퍼 세이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Render Time: 2025-04-23 11: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