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중학생을 흉기 난동범으로 오인해 과잉 진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6일 게재된 '의정부 금오동 칼부림 관련 오보 피해자입니다'는 글 작성자가 올린 피해 사진. 흉기 난동범으로 오인받은 중학생의 몸 곳곳에 상처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최근 경기 의정부 금오동 부용천 일대에서 운동을 하던 중학교 3학년 생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작성자 A씨는"금오동 부용천에 달리기를 하러 나갔던 아들이 숨넘어가는 목소리로 지구대로 와 달라고 전화해 뛰어가 보니 아들은 전신에 멍과 찰과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아들 B군은 손바닥과 무릎, 등과 두피까지 빨갛게 쓸리고 멍이 든 모습이었다.
더 황당한 건 병원 치료를 받고 돌아와 보니, 경찰에 체포당한 아들을 찍은 사진이 온라인상에 '의정부 금오동 칼부림 사건'이라며 확산되고 있었다. 그는"무고한 피해자들이 없도록 신속하게 검거하는 게 최우선이라는 점은 저도 동의하지만, 잘못된 신고로 미성년자까지 강압적인 검거로 피해를 입게 된다는 사실이 무섭다"며"끝까지 책임을 묻고 사과를 받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9호선 흉기 난동 오인 소동…BTS슈가 타투에 소리친 팬들 때문이었다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오인 신고 소동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보던 팬들이 비명을 질러 놀란 시민들이 급하게 대피하며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흉기 난동 오인 신고…영문 모르던 중학생 검거 과정서 다쳐경찰이 잡고 보니 중학교 3학년 남학생 A군으로 흉기를 소지하지도 않았고, 평소처럼 운동하던 중 흉기난동 오인신고 중학생 찰과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Pick] '피아노 학원에 칼 들고' 괴담 확산…경찰 '사실 아니다'](https://i.headtopics.com/images/2023/8/7/sbs8news/918010599107933991436-918010599107933991436-1688421430306955264.webp?w=640)
[Pick] '피아노 학원에 칼 들고' 괴담 확산…경찰 '사실 아니다'연이어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수년 전 발생한 흉기 난동 영상이 최근 발생한 사건으로 둔갑해 온라인상에 확산해 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분당 흉기난동범, 범행 전 휴대전화로 ‘신림동 살인’ 검색‘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가 범행 전에 앞서 발생한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을 휴대전화를 이용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분당 흉기난동범, 범행 전 휴대전화로 '신림동 살인' 검색 | 연합뉴스(성남=연합뉴스) 최종호 기자=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20대 피의자가 범행 전 앞서 발생한 신림동 흉기 난동 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