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는 김, 계란, 멸치로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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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는 김, 계란, 멸치로 컸어요' 김 계란 반찬 멸치 한제원 기자

한 번쯤은 해 보거나 들어봤을 말이다. 애를 낳기 전에는 이것이 무슨 뜻인지 잘 몰랐다. 맛있는 반찬이 얼마나 많은데 김, 계란, 멸치라니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고 뜨악했던 말이기도 하다. 지금은 뼛속 깊이 이해하는 말이다."우리 애들도 김, 계란, 멸치로 크고 있어요."

페이스북에서 몇 년 전 메모를 추억이라고 보여준다. 아이들의 세끼 차리기가 너무 힘들던 3년 전 코로나 시국의 메모였다. 유치원을 못 가는 아이들에게 매일매일 세끼 밥에 간식을 차려주던 시절, 아마 김 싸서 한 끼를 때운 날이었나 보다. 집집이 김을 이렇게 많이 먹는데, 김 양식장이나, 조미김 공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메모였다. 아이들을 키우니 멸치는 육수를 내는 육수용 커다란 멸치 아니면 볶음용 잔멸치 두 종류만 취급하게 되었다. 나는 사실 커다란 멸치의 똥을 따서 볶아낸 멸치 반찬을 좋아한다. 기름에 볶아 간장, 설탕을 입혀 먹는 것도 좋아하고 그냥 맨 프라이팬에 볶아낸 큰 멸치를 고추장 찍어 먹는 것도 좋아했는데, 그런 억센 반찬 청정구역의 유아식 담당이다 보니, 멸치볶음은 언제나 잔멸치 볶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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