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골 성매매업소 꼭 없앤다'…팔 걷은 파주시·경찰·소방서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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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환영했지만, 이들은 생계를 걱정했습니다.\r용주골 업소

‘용주골’이 사라진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에 있는 용주골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형성된 미군 상대 성매매 기지촌이다. 파주시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올해 안에 폐쇄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지난달 26일 파주읍 연풍극장에서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여성 인권단체,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획대로라면 용주골은 7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1980∼90년대 용주골에는 250여 곳 업소가 성업하며 1000여 명의 성매매 여성이 일했다. 2004년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면서 90여 곳 업소에서 190여 명의 성매매 여성이 일하는 정도로 규모가 줄어들었다. 그러다 단속이 뜸해지면서 2006년에 다시 120여 곳 370여 명으로 일시적으로 늘었다. 현재는 47곳에서 200여 명의 여성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경기 지역 3대 성매매 집결지 가운데 수원역 앞과 평택 쌈리가 폐쇄되면서 용주골은 경기도에 남아있는 성매매 집결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파주시, 연내 폐쇄 드라이브…주민들 “환영” 파주시는 성매매 피해 여성의 생계·주거·자활 등을 최우선으로 지원하는 한편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성매매 반대 인식 확산에 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파주경찰서는 성매매 집결지 일대를 ‘범죄 예방구역’으로 지정하고 성매매 알선 업주와 성매매 장소 제공 건물주를 단속한다.

지역 주민들은 대체로 환영했다. 마을 대표인 한 주민은 “성매매 집결지가 폐쇄되면 반경 1㎞ 안에 있는 초·중·고교 총 3곳의 교육여건과 마을 이미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지역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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