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진행 : 이가혁 기자 / 대담 : 양첸하오 대만 출신 언론인■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
◇ 이가혁: 양첸하오 특파원 나와계시죠? 우리말을 너무 잘하십니다. 일본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시는 거로 알고 있는데. 지금 서울에 있다가 양 특파원님도 투표하러 타이베이로 가신 거죠?
● 양첸하오: 분위기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2016년과 2020년 대선보다 좀 차가워요. 사실 한국보다는 여전히 한국과 비교하면 대만이 여전히 뜨거운데 사실 우리나라 과거와 비교하면 열정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2016년 대만 대선 때 그때 이가혁 앵커님께서 그때 타이베이에서 취재하셨잖아요.● 양첸하오: 네 그때 이른바 '쯔위 사태'가 있었잖아요. 그리고 2020년 대선 때 그때 홍콩 반정부 민주화 시위가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옛날과 같은 그런 급박한 사건이나 상황이 없기 때문에 사실 열정이 조금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이가혁: 의회는 여소야대가 될 것이고 하지만 총통은 큰 이벤트가 앞으로 없다면 지금 집권 여당인 민진당 후보가 그대로 정권 교체 없이 그대로 바통을 이어받을 것 같다는 거군요. 그런데 이제 큰 사건이라 한다면 만약에 중국이 갑자기 대만 해협으로 무슨 훈련을 하거나 그러면 대만 국민도 '이거 뭐야' 하면서 '친중' 쪽으로 가야 하나 이런 식으로 여론이 움직일 수 있으니까. 시나리오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런 이벤트가 없다면 일단은 민진당 지금 그대로 갈 수가 있을 것 같다?
● 양첸하오: 사실 중국이 제일 보고 싶지 않은 것은 바로 민진당 후보의 당선입니다. 민진당은 약간 중국과의 거리를 좀 둔다, 그리고 미국이랑 더 가깝다 이렇게 지내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상황이 된다면 선거가 끝난 일요일부터 5월 20일 취임 때까지 또 취임 이후에도 중국이 새로운 군사 훈련이나 미사일 발사 등 이런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진당 정부한테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베이징에서 이런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위협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겠다고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 이가혁: 제가 정리를 하면 지금 갓 대학생 이런 분들은 태어날 때부터 '우리 총통은 민진당 총통이네'라고 생각하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이제 내가 표를 던질 수 있을 때는 '민진당 좀 피로한데? 좀 바꿔볼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번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실은 대만 정치까지 관심을 안 가져도 우리 삶이 어떻게 보면 괜찮을 수 있는데, 이렇게 좀 공부를 해나가니까 뭔가 지적인 만족감도 들고 아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움직임이 이번 선거 여론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나. 당연히 중국은 뭔가 컨트롤을 해보고 싶어 하는 그런 게 있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대만 국민이 이런 중국의 움직임에 이번 선거 국면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나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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