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이 사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의 인근의 아침 풍경입니다. \r윤석열 출근 서초동
지난 26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건너편 횡단보도 앞. 검은색 점퍼를 입고 귀에는 경호용 무전기 이어 마이크를 차고 있던 한 경찰관이 기자에게 다가와 물었다. “언론사에서 취재 나왔다”는 말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어색 또는 익숙…대통령 당선인의 출근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향하며 취재진 질문에 미소를 보이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지난 26일 오전 9시 50분쯤 아크로비스타 정문 주변에 경찰 오토바이 5대와 순찰차 2대가 나타났다. 윤 당선인의 출근을 알리는 ‘시그널’이다. 동시에 아크로비스타 정문 출입구 근처에는 정장을 입은 남성 7명이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다. 아크로비스타 앞 횡단보도나 맞은편 서울법원종합청사 인근에는 근무복 혹은 사복을 입은 경찰 10여 명이 순식간에 배치됐다.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였다. 다만 경찰은 윤 당선인 출근 때 우연히 길을 지나가는 시민의 통행은 막지 않는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촬영도 금지하지 않는다”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서울 도심의 일상에 갑자기 등장한 대통령의 이색적인 출근길은 일부 시민에겐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날도 오토바이, 무전기, 번쩍이는 사이렌에 눈살을 찌푸리는 행인을 볼 수 있었다.
윤 당선인이 탄 차량은 시야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도로의 모든 신호가 ‘초록 불’로 바뀌어 차량이 멈추지 않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퇴근이 시민 교통 불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검토해왔으며 현장 시뮬레이션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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