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기분 나쁘게 봐'…길 가던 여성 갈비뼈 부러지도록 폭행

'왜 기분 나쁘게 봐'…길 가던 여성 갈비뼈 부러지도록 폭행 SBS뉴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김연경 판사는 상해,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 1일 오후 영등포역에서 길을 가던 여성 A씨와 부딪힌 뒤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욕설하고, 이에 항의하는 A씨의 직장동료 여성 B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이 씨는 A씨와 지나가던 행인 두 명이 폭행을 말리려고 하자 A씨를 걷어차고 행인들의 목을 조르기도 했습니다.이 씨는 재판에 넘겨진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이 씨에게 재판기일을 안내하기 위해 전화를 건 법원 공무원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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