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커뮤니티 투표 결과 경찰들은 어떤 답을 전했을까요.\r경찰 검찰 검수완박
1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경찰청 게시판에는 최근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가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가입시 소속 직장 이메일 인증을 거쳐 소속을 확인하고, 글을 쓰면 닉네임 옆에 소속 직장명이 표시되는 익명 커뮤니티다.
해당 투표를 개설한 글쓴이는 “검찰은 당연히 반대하는 거 아는데, 경찰분들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 투표에는 341명이 투표했으며, 이 중 81.5%는 검찰 수사권 박탈에 반대했다. 찬성한 인원은 18.5%에 불과했다.한 사용자는 “검수완박은 경찰 완전 무시하는 거 아니냐”면서 “‘경찰 너희는 어차피 민주당 수사 못 하니까 검찰 권한만 박탈하면 된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경찰 업무가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사용자들은 “수사부서 다들 사건 수에 치이잖아” “인력조정 없이 검수완박 완료될까봐 걱정이다” “주말 출근 디폴트냐”라고 반응했다.이보람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검찰 수사·기소권 완전 분리’ 4월 국회 처리 당론 채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오수와 검사장들 “직에 연연 않겠다”…‘검수완박 반대’ 배수진검찰이 11일 전국 지검장 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오수 검찰총장과 지검장들은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뉴스분석]민주당의 조바심, 검찰의 위기감 충돌한 ‘검수완박’윤석열 당선인의 검찰 직할 및 검찰의 자의적 수사 가능성을 우려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을 급발진했고, ‘존재의 위기’를 느낀 검찰이 여기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대립이 격화하는 중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