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남권 수출, 조선·자동차 호조로 상승 전망' | 연합뉴스

'올해 동남권 수출, 조선·자동차 호조로 상승 전망'

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23년 동남권 수출 전망' 연구보고서를 보면 2022년 동남권 수출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1천428억 달러를 기록했다.지난해 동남권 수출 호조는 석유정제가 81.0% 급증하고 자동차, 철강 등이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글로벌 수입 수요 둔화, 미중 경기 부진, 환율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조선이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자동차 수출도 증가하면서 지역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액화천연가스 운반선과 함께 2021년 중 수주가 집중됐던 대형 컨테이너선 수출이 실적 호조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환율 효과 축소, 업체 간 경쟁 심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 등으로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BNK경제연구원 이글 연구위원은"대내외 경기둔화 우려가 높지만 동남권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며"특히 중국경제가 리오프닝 효과로 빨리 회복할 경우 수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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