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보고서는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승인하지 않았다. 중국을 비과학적이라고 일축한 일본은 오만하다' 일본언론 후쿠시마 오염수 원전 해양방류 방사능 냉각수 한일관계 처리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바다 방류를 강행하려는 가운데 일본 언론이 이를 준엄히 꾸짖는 기사를 게재했다.젊은세대를 구독층으로 하고 있는 경제 전문지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저팬'은 28일 'IAEA 보고서는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승인하지 않았다. 중국을 비과학적이라고 일축한 일본은 오만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기사는 '그러나 해당 보고서에는 해양 방류의 방침을 권장하지도 승인하는 것도 아니다는 표현이 있다'며 이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촉구했다.기사는 이어 중국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자며 중국 정부의 반대논리를 소개했다.'다른 나라도 원전 오염수를 배출하고 있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한 중국의 반박도 전했다.이 기사는 녹아내린 노심과 직접 접촉한 오염수에는 60가지 이상의 방사성 핵종이 포함되며, 그 중 상당수는 유효한 처리 기술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기사는 호주,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도서국이 가입한 태평양제도포럼의 성명을 소개했다.기사는 끝으로 IAEA의 보고서를 일본 정부가 오도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서도 '처리수 방류는 일본 정부가 결정하는 것이며 그 방침을 권장하지도 승인하지도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일본 정부와 언론은 IAEA 보고서를 해양방류의 안전성과 정당성을 보증하는 것으로 오해하도록 했다고 비판했다.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폐로 작업에만 적용되는 이익이지 어업이나 관광업, 주민의 생활, 해외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한 사회 전체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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