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해병대 병사들은 구명조끼 없이 장화를 신고 일렬로 천에 서서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했다' 해병대원실종 군인권센터 안전수칙 대민지원
경북 예천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군인권센터가 국방부를 강력 비판했다.센터는"최초 신고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병대 병사들은 구명조끼 없이 장화를 신고 일렬로 천에 서서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했다고 한다"며"일부 대원은 허리까지 물에 잠겼다고도 한다"고 짚었다.센터는"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군 장병이 대민지원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면서도"토사, 수목 제거 등의 수해 복구, 실종자 수색 보조 업무라면 모를까, 하천에 직접 들어가 실종자를 수색하는 임무를 관련한 경험이 없는 일반 장병들에게 맡기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구명조끼도 갖추지 않고 장병들을 물속에 투입하게 된 경위도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며"국방부는 즉시 대민지원 투입 장병의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추후 사고의 경위를 성역 없이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당시 수색 중이던 해병대원 3명이 함께 강물에 빠졌는데, 나머지 2명은 수영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예천 실종자 수색하던 해병대원 급류에 휩쓸려 실종경북 예천군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해병대는 사고 지점 일대에 상륙용고무보트(IBS)를 투입해 ㄱ 일병을 찾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예천 수색 해병대원 급류 휩쓸려 실종경북 예천에서 수해로 인한 실종자 5명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도은 기자, 전해주시죠. ◀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