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리뷰] 평가 호의적인 ... 시청자 잡아둘 매력 사라진
'연애 리얼리티'의 시대에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웨이브·JTBC 이다. 제목부터 상당히 도발적인 이 예능은 알고 보면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인연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이다. 한 집에 모인 4쌍의 남매들은 서로의 존재를 숨긴 채 혈육의 연인을 찾아야 한다. 'X'을 찾는 티빙 오리지널 와 닮은꼴이다.
이진주 PD는"따뜻하고 가벼운 시트콤처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는데, 결국 현실 남매의 케미가 프로그램의 흥망을 결정지을 요소인 셈이다. 첫회 시청률은 0.812%로 시작했고, 주말 웨이브 예능 장르 신규유료가입견인 지수 1위를 기록했다. 신선하다는 반응과 함께 이 PD의 섬세한 연출력이 호평을 이끌어 냈다. 반면, 이진주 PD가 떠난 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여전히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티빙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확연히 임팩트가 약하다. 성해은, 이나연, 정현규 등을 배출했던 와 달리 화제를 모으는 출연자도 보이지 않는다. 수많은 '환친자'를 양산했던 의 부침은 무슨 까닭일까.
연애 리얼리티의 특성상 여러 커플이 출연한다고 해도 메인 서사를 이끌어 가는 확실한 주연이 필요한 법인데, 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다. 이건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일 수도 있는데, '과몰입'을 유도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성패가 갈리는 연애 리얼리티에서는 실이 크다. 지나치게 시선이 분산되어 시청자들이 몰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 둘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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