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인건비 부담’ 삭감 또는 동결 주장 노동계, ’사회안전망’ 최대 25% 인상 요구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 ’최종회의’ 불참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 2,480원으로, 올해보다 한 달에 2만7천 원 더 받는 셈입니다.역시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역대 최저 인상률의 배경인데, 고용주와 노동계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는 지난달 11일 1차 전원회의를 시작한 뒤 한 달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반면 노동계는 최저임금은 저임금 노동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이라며 최대 25% 인상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또, 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과 사용자위원 2명은 회의 도중 퇴장했습니다.'최저임금 만원' 공약을 냈던 문재인 정부 들어 최저임금은 지난 2018년 16.4%, 2019년 10.9%, 2020년 2.9% 올랐습니다.특히, 코로나19 사태의 고용 충격은 비정규직과 일용직 등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습니다.내년에 임금을 올려야 하는 노동자는 93만∼408만 명으로 추정되고, 월급으로 환산하면 2만7천 원 더 받는 셈입니다.
식당 주인은 가뜩이나 어려운 사정에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쳐 첩첩산중이라고 호소합니다.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은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인건비 부담도 큽니다.[이성종 / 서울 용두동 편의점 점주 : 시간당 얼마씩 이렇게 계산하면 좋은데 굉장히 복잡한 계산으로…. 하위 20% 점포들은 폐점을 시키든지 아니면 이 점포를 지원해서 유지할 건지를….][홍현애 / 대형마트 직원 : 9천 원대도 아니고 8,720원이라는 걸 듣고 진짜 한숨만 나왔어요. 그 금액만 가지고 우리가 생활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어요.][나규동 / 취업 준비생 : 오르는 거에 대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시수를 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를 들어서 5시간 근무라면 4시간 근무로….]저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상황 속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두고 주는 쪽과 받는 쪽의 반응이 분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속보] 내년 최저임금 8720원…인상률 1.5% 역대 최저2021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130원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됐다. 인상률 1.5%는 1988년 최저임금제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년도 최저임금 1.5% 오른 8720원…역대 최저 인상률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1년 최저임금을 8720원으로 의결했다. 월 단위로 환산(주 40시간 기준, 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하면 182만2480원으로, 올해에 비해 2만7170원 인상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년 최저임금 8천720원… 1.5% '역대 최저 인상폭'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130원 오른 8천7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1.5% 인상은 지금까지 가장 낮은 인상률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근로자 위원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결정됐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역대 최저' 1.5% 인상...내년 최저임금 시급 8천720원내년 최저임금 시급 기준 8,720원 (130원↑) / 인상률 1.5% 역대 최저…외환 위기 2.7%보다 낮아 / 한 자릿수 인상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 현 정부 ’만 원 공약’ 올해도 지키지 못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년 최저임금 8천720원… 1.5% '역대 최저 인상폭'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30원 오른 시간당 8천720원으로 의결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5% 오른 건데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오름폭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역대 최저' 1.5% 인상...내년 최저임금 시급 8천720원내년 최저임금 시급 기준 8,720원 1.5%인상 /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한 자릿수 인상률 / 다음 달 5일 고시 거쳐 내년 1월 1일 효력 발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