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 존중되고 있습니까' 물었더니…국가인권실태조사, 2030 남녀 인식 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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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존중되고 있습니까' 물었더니…국가인권실태조사, 2030 남녀 인식 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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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의 ‘2021 국가인권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30 남성 10명 중 9명(90.4%)은 ‘여성인권이 존중되고 있다’고 답한 반면 2030 여성은 10명 중 7명(74.2%)만 ‘그렇다’고 동의했다.

3일 국가인권위원회의 ‘2021 국가인권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30 남성 10명 중 9명은 ‘여성인권이 존중되고 있다’고 답한 반면, 2030 여성은 10명 중 7명만 ‘그렇다’고 동의했다. 전체 연령·성별 집단에서 2030 남성이 해당 문항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2030 여성이 가장 부정적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만759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남성은 8706명, 여성은 8887명이 참여했으며, 30대 이하 응답자는 5770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32.8%다. 2030 남성은 취약집단 중에서도 ‘여성’이 가장 인권을 존중받는 집단이라고 생각했다. 2030 남성이 취약계층 집단의 인권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여성에 이어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이주민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남녀 차별 경험을 겪은 2030 여성은 20.7%로, 2030 남성 응답률의 2배 이상이었다. 학력·고용상 지위·신체 조건·혼인 상황에 따른 차별 역시 2030 여성이 다른 연령·성별 집단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준으로 경험했다고 응답했다.반면 2030 남성은 ‘우리나라에서 전반적인 인권이 존중받는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82.3%로 전체 연령·성별 집단 가운데 가장 높았다. ‘타인의 인권침해나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집단도 2030 남성이었다.

인권위 연구진은 “남녀 간의 인권 의식이나 차별 경험의 격차가 큰 2030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성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이 실시돼야 현재 보이는 성별 갈등 구도를 줄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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