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꼽은 저출생대책 1위작년 男이용률 28%에 그쳐휴직급여 인상 필요 목소리도
유례없는 초저출생을 완화하려면 직장 눈치를 보지 않고 남녀 구분 없이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직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육아휴직자 10명 중 남성은 3명뿐일 정도로 육아에 친화적이지 않은 환경에선 퍼주기식 저출생 공약이 큰 효과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 직장인 12만6009명 중 남성은 3만5336명으로 28%에 불과했다. 여성 사용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육아휴직 평균 사용기간 역시 남성은 7.5개월로 여성보다 2개월 짧았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사용자도 여성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이 제도 사용자는 3만3188명이었는데 이 중 여성은 2만773명으로 89.6%를 차지해 사용자 대부분이 엄마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는 부부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음에도 현실에서 아빠의 육아휴직은 예외로 여겨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남성 직장인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2010년 11.9%에서 2022년 28.9%까지 꾸준히 증가했지만 지난해엔 되레 감소했다.지난 2월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조사한 결과, 성별에 관계없이 '부부 모두 육아휴직 의무화'를 첫 번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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