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후원업체에서 억대 뒷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50) 전 단장과 김종국...
이지은 기자=후원사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장정석 전 단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날 장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은 무죄를 선고 받았다. 2024.10.4 jieunlee@yna.co.kr
한주홍 기자=후원업체에서 억대 뒷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이들에게 광고계약 편의를 제공해달라고 청탁하며 금품을 제공해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외식업체 대표 김모씨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재판부는"두 사람이 금품을 수수한 장소가 원정팀 감독실이었다"며"부정 청탁의 대가였다면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 돈을 수표로 주고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재판부는 아울러 평소 김씨가 KIA의 팬으로 선수단에 수억 원 상당의 선물을 나눠준 적이 있고 'KIA가 가을 야구에 진출하면 1억 원을 격려금으로 주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 점도 무죄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2022년 5∼8월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앞둔 포수 박동원에게 최소 12억원의 계약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2억원을 달라고 세 차례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미수에 그친 장 전 단장의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FA가 되기 전 FA 협상과 관련한 논의 자체를 금지하는 템퍼링은 한국야구위원회 규약 위반이고, KBO 내에서 징계 여부를 따지면 된다"며"곧바로 범죄 성립과 연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김 전 감독은 그해 7월 선수 유니폼 견장 광고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6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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