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정글도' 든 장면 쏙 뺐다…공영방송 '거짓선동' 안 먹힌 이유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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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피해 노조 대 가해 경찰' 프레임이다. 그러나 이는 조작에 가까운 '악마의 편집'이다'\r노조 경찰 공영방송

강성노조가 아찔한 철탑 위에서 농성하는 모습, 대한민국에선 심심치 않은 시위 행태다. 목숨 건 투쟁, 오죽하면 저러겠냐 등의 보도가 이어진다. 대신 이런 불법 시위를 제압하는 경찰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왜? 노조 위세에 눌린 탓도 있지만, 괜히 들쑤셨다가 사고라도 나면 뒷감당을 할 수 없어서다. 근데 최근 의외의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새벽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련 간부 김모씨가 도로에 7m 망루를 세우고 그 위에서 사흘째 농성 중이었는데, 이를 경찰이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진압한 것이다. 체포 과정에선 물리적 충돌도 있었다.

경찰의 태세 전환이 놀랍다. 3주 전만 해도 서울 한복판에서 벌인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 방뇨 시위'를 제지하기는커녕, 주변에서 우두커니 서 있어"불침번 서냐"는 비아냥을 듣지 않았던가. 뒤늦게나마 법 집행 의지를 추스른 모양이다. 기습을 당했지만 노조는 김씨가 진압봉에 맞아 다쳤다는 점을 부각하며 반격에 나섰다. 특히 노영방송 MBC가 앞장섰다. 당일 MBC 뉴스데스크는 '고공농성 노동자, 경찰 진압봉에 붉은 피 흘려… 과잉진압 논란'이란 타이틀로 해당 뉴스를 전진 배치했다. 리포트 영상은 김씨가 양쪽에서 사다리차로 다가오는 경찰을 향해 쇠파이프로 난간을 친 뒤, 경찰이 진압봉으로 김씨를 거칠게 때리는 장면을 보여준다. 기자의 멘트는 이렇다."경찰의 진압봉은 노조간부를 직접 겨냥합니다. 난간도 없어 추락할 위험이 있지만, 경찰은 계속 때립니다. 버티던 노조간부는 그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전형적인 '피해 노조 대 가해 경찰' 프레임이다. 그러나 이는 조작에 가까운 '악마의 편집'이다. 풀영상을 보면 뉴스에서 삭제된 장면이 오히려 진실에 가깝다는 걸 알 수 있다. ① 정글도로 위협=경찰은 처음엔 방패 없이 다가갔다. 그러자 김씨는 칼날 길이만 29㎝나 되는 정글도를 들고 위협적 자세를 취했다. 일단 경찰은 후퇴했다. ② 의자 투척=경찰의 2차 진압이 시작된다. 사다리차가 다가오자 김씨는 철제 의자를 경찰 정면으로 던진다. ③ 쇠파이프 공격=사다리차가 더 가까이 오자 먼저 공격을 가한 건 김씨다. 양손에 쇠파이프를 들고 경찰을 직격했다. 경찰은 방패로 막다가 근접한 뒤 20여 초간 진압봉을 휘둘렀다. ④ 쇠파이프 놓치자 진압봉 중지=거센 진압봉 가격에 김씨는 주저앉는다. 다만 앉아서도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그러다 김씨가 쇠파이프를 놓쳐 떨어뜨리자 경찰은 곧바로 진압봉 사용을 멈추고 안전바를 넘어가 김씨에게 안전띠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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