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와 집기들이 복도에 옮겨져 있고 사무실 안에는 컴퓨터만 놓인 책상 한 개만 남아 있습니다.
오늘 벌써 문서를 파쇄 하고 짐을 옮기기 시작하는 등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리포트 ▶[국방부 직원]국방부는 내일 이삿짐 업체와 총 11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이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합참으로 우선적으로 이전하는 '비지휘부서'들의 경우, 한미연합훈련이 끝날 때가진 기존 부서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일단 합참 내 빈 회의실 등으로 짐을 옮겨놨다가 한 달 뒤 다시 이사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군 한 관계자는"군 최고 통수권자께서 야전 텐트를 치더라도 용산에서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하니, 밤새워서라도 방을 빼 주는 게 도리이지 않겠냐"고 했습니다.예외가 인정되는 긴급한 경우라는 겁니다.MBC뉴스 정동훈입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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