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에 지명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에 지명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으로 지명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가 다음 달 양적 긴축에 들어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CNBC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이사는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연설에서"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이르면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를 빠르게 축소하고 금리 연속 인상을 통해 체계적으로 통화정책 긴축을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미 연방준비제도 총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이날 시애틀에서 열린 나포아 행사에서"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물가상승률은 실업 문제만큼이나 해롭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2월 물가상승률은 5.4%로 1983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데일리 총재는"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오늘의 달러가 내일도 같은 가치를 가질지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으로 경제가 침체하진 않겠지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매체는"두 사람의 발언이 더욱 강조되는 이유는 그들이 연준의 비둘기파로 간주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둘기파는 낮은 금리와 제한이 강하지 않은 정책을 선호하는 이들을 칭합니다. 이어"두 사람 모두 긴축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미뤄봤을 때 연준이 위협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특히 브레이너드 이사가 연준의 2인자인 부의장으로 지명되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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