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사사고 터질 거 같아요'…위험천만한 김포골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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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사사고 터질 거 같아요'…위험천만한 김포골드라인 SBS뉴스

김포골드라인은 2량짜리 '꼬마 열차'이지만 출근 시간대면 정원보다 배 이상 많은 승객이 몰리면서 위험천만한 순간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지난 11일 오전 7시 50분쯤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10대 여고생과 30대 여성이 호흡 곤란 증상 등을 호소하며 쓰러져 119구급대의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김포골드라인에서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한 승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김포도시철도 관계자는"출근 시간대 전동차 혼잡도가 심하다 보니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는 승객이 종종 나오고 있다"며"대부분은 금방 증세가 호전됐다"고 전했습니다.김포골드라인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이달 들어"압사사고가 언젠가는 터질 것처럼 보여요","출퇴근 시간에 너무 숨쉬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밀어대면서 타는데 골드라인 타면서 호흡 곤란 올 것 같아요" 등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김포도시철도는 승객 과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출근 시간대 전동차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조치를 시행했으나, 3월 들어 학교 개학에 따라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별다른 효과는 내지 못했습니다.김포골드라인은 또 잦은 고장에 시달리면서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그러나 개통 이듬해인 2020년 5월에도 전동차가 2차례 멈춰서는 등 고장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2021년 1월에는 전동차가 장애물 감지 장치와 비상 제동 장치 문제로 10여 분간 멈춰서는 일도 있었습니다.지난 2월 14일에는 철도 종합관제실에서 불이 나 열차 운행이 최대 1시간가량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은 김포시로부터 연간 250억 원을 받고 철도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는데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애초에 출퇴근 시간대 서울 통근 수요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철도를 건설한 탓에 혼잡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김포골드라인 역사 승강장도 2량짜리 꼬마 열차 기준으로 건설돼 열차 규모를 늘리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48번 국도와 올림픽대로의 차량 정체가 심하다 보니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으로 교통 수요가 분산되길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그러나 전동차 추가 편성 때까지 혼잡도를 완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포시 관계자는"안전시설을 보완하고 질서 유지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며"역사와 연결되는 버스 노선도 신설했으나 시민들이 정시성 때문에 철도로 몰리다 보니 큰 효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천기 한강신도시총연합회 회장은"정원의 2배가 넘는 승객들이 이용하면서 큰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 답답하다"며"김포를 연결하는 철도·도로망 조기 착공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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