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의 배신'. 암 전이 단백질인 '디스에드헤린(Dysadherin)'이 콜라겐의 분해 및 재배치를 통해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촉진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디스에드헤린'이란 암에서만 발현하는 단백질로, 특히 침윤성과 전이성이 강한 암일수록 발현 정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진 물질이다. 미국 국립 인간유전체연...
'디스에드헤린'이란 암에서만 발현하는 단백질로, 특히 침윤성과 전이성이 강한 암일수록 발현 정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진 물질이다. 미국 국립 인간유전체연구소의 질병유전체 데이터베이스에서 암 전이 단백질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GIST는 남정석 교수 연구팀에 대해"선행 연구에서 디스에드헤린의 암 악성화 및 전이 유도 사실 규명하고 펩타이드 항암제 발굴했다"며"디스에드헤린이 콜라겐 리모델링에 중요한 역할 수행한다는 사실 새롭게 규명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에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대장암 환자의 단일세포 공개데이터 분석 및 임상 조직 분석을 통해 디스에드헤린이 종양 미세환경 내 세포외기질의 대표적 구성 성분인 콜라겐의 리모델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는 암의 악성도가 높을수록 이러한 현상이 더욱 활발히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참고로, 연구팀에 따르면 '메트릭스 메탈로프로티에이즈-9'는 기질 금속단백질분해효소의 일종으로, 세포 외부에 존재하는 콜라겐과 같은 다양한 세포외기질을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일반적으로 조직의 재생과 치유과정에 기여하지만, 비정상적인 활성은 염증·암 전이 등과 같은 질병을 일으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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