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대통령실이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을 '정면 비판'했습니다.'안-윤 연대'는 표현은 대통령 리더십을 흔드는 잘못된 이야기라며, 윤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조은지 기자입니다.[기자]'안철수는 윤심이 아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말을 인용...
'안-윤 연대'는 표현은 대통령 리더십을 흔드는 잘못된 이야기라며, 윤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안철수는 윤심이 아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지난주부터 이어지는 각종 보도에 국민의힘 당권 주자 안철수 의원이 발끈했습니다.소모적인 '윤심 논쟁'이 계속되지 않도록 관련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비대위와 선관위에 강력한 조치도 촉구했습니다.'안윤 연대'라니, 더는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고 정책으로 승부하라고 일침을 놨습니다.[이진복 / 대통령실 정무수석 : 정말 잘못된 표현입니다.
대통령과 후보가 어떻게 동격이라고 이야기하는 겁니까?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굉장히 흔드는 이야기입니다.]대통령과 소통하는 사람을 간신 취급하는 건 대통령을 무능하다고 욕보이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대선후보 시절 극적 단일화를 이뤘고, 인수위원장까지 지낸 안 의원이지만, 윤석열 정부 위기 때마다 방관하며 '자기 정치'만 한다는 인식이 용산에는 팽배합니다.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정권 심판 성격인 내년 총선을 생각하면 차기 당 대표는 당·정·대를 원활하게 조율할 수 있는 확실한 우군이 맡아야 한다는 게 용산 내부의 분위기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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