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가수여도 서울에서 500만 원이면 지방에선 1500만 원 이상을 줘야 합니다.\r대학 축제 아이돌
연세대 축제 ‘아카라카’가 열린 노천극장, 인기 걸그룹 아이브가 연세대 '과잠'을 입고 등장하자 학생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아이브가 4곡을 부르는 내내 학생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따라 추기도 했다. 아이브는 인기곡의 노래 가사 일부를 연세대에 맞춰 개사해 더 큰 호응을 얻었다.
“웃돈 줘도 지방은 안 간다” 1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세종대학교 대동제 '해피세종데이'에서 학생들이 공연관람을 위해 학교 밖까지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뉴스1 특히 올해는 그동안 중단된 행사와 축제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섭외가 더 어려워졌다. 특히 대학 축제가 몰린 5월에는 출연진들이 같은 비용이라도 수도권 대학을 선호한다. 섭외 대행 업체 관계자는 “연예기획사들이 대전 아래로는 가기 어렵다고 한다. 서울에선 저녁 공연을 세 번 할 수 있는데 지방에 내려가면 한 번밖에 못하지 않느냐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가수여도 서울에서 500만원이라면 지방에선 1500만원 이상을 줘야 계산이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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