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찬스' 논란 정호영 '내 지위 이용한 어떠한 부당 행위 없었다' 정호영 윤석열 보건복지부 박현광 기자
'자녀 의대 특혜 편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자녀들의 문제에 있어서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인사청문회에서 모든 의혹에 대해 더 자세히 해명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퇴할 수도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일축하고 나선 것이다.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연 정 후보자는"의대 편입이나 병역 처리 과정은 최대한 공정성이 담보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객관적인 자료로 드러나는 결과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의심할 대목이 없다"라고 강조했다.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에 재직할 당시 두 자녀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 편입했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2010년 11월 첫 병역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은 뒤 척추협착증이 발병했고, 2015년 10월 재판정 당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 주시면, 그 의료기관에서 제 아들로 하여금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라며"이렇게 해서 제 아들이 진정 척추질환이 있는지, 4급 판정이 적절했던 것인지 검증받겠다"라고 말했다.인사청문회 전 기자회견을 자청한 배경에 대해선 언론의 부족한 반론보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청문회에서 밝히고 싶었다"라며"부단히 보도자료에 상세한 해명을 해도 기자들이 해명을 다 무시하셨는지, 빼버리고 의혹 부분만을 계속 보도하기에 도저히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서 제가 직접 말씀으로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에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퇴할 뜻이 없다는 점도 확실히 했다. 정 후보자는"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제안받았을 때,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에서도 다시 한번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더 자세히 해명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엔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뒤에라도 사퇴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정 후보자는"조사해서 부당한 게 발견된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상응한 조치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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